book

네 이웃을 사랑하라

vicsteel 2009. 5. 27. 23:52

 

 

 

 마치 성경의 한구절을 떠올리는 책제목  하지만  실상 책속에 담긴내용은 제목관 너무나 다른내용으로 제목자체가  아주 역설적이다  
 
보스니아 내전을다룬  피터마쓰의 LA 타임스 논픽션상 수상작
 
보스니아 내전에 대해선  이책말고도 한국작가가쓴   "발칸분쟁사"란 책도읽어봤는데
 
그책은 제목대로 발칸반도의  분쟁의 역사를 다룬 책이라면  이책은  보스니아내전자체를 몸으로 뛰어가며 발로쓴  전쟁르포집이다
 
마치  전장의 모습이 눈앞에서 벌어지는듯 작가의 묘사가 너무나 생생한데 보는내내 고통스런 감정을 느낄정도였다..   ㅠㅠ
 
근데 앞서 언급한 두권의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게  유고연방의 티토가 국제정치사에서
 
거인의로 추앙받는인물이고..티토에의해 유고연방이 결속할수있었지만 티토사후 유고연방은 해체됐다고하는데
 
과연 티토같은 인물이 처음부터 없었다면 ..다시말하면 유고연방이 그런식으로 불안한동거를하지않았다면 그런식의  끔찍한참극은 애초에 없지않았을까..
 
혹시 유고역사와 정치에 정통하신분..이있다면 한번 물어보고싶다
 
 
몇년전 읽어보고 너무 생생한충격을받은책이라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읽었는데
 
역시 처음읽었을때만큼의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 잘만든 아주 좋은책이었다
 
 
악이 승리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이다. -에드먼드 버크, 영국 정치사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