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스크랩] 정보 - 에티오피아
vicsteel
2009. 8. 29. 00:00
에티오피아 정보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정보가 없어서 (저 역시
힘들었기에;;)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나라인 에티오피아에 좀 더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행하면서 에티오피아, 수단만큼 Japan, China를 많이 들었던 나라가 없습니다.
1. 비자
우리 나라에는 에티오피아 대사관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받아가실 경우 중국이나 일본의
에티오피아 대사관으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에티오피아 비자는 국경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저는 아디스 아바바 볼레 공항에서 받았고,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의 정보와는 달리 시간도 거의 걸리지 않았고(줄서는 시간빼고 3분정도..) visa fee는 USD 20, 사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visa fee는 꼭 USD로 내셔야 합니다.
육로국경에서도 비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환전
공항내에 commercial bank of Ethiopia 가 있습니다. 환율은 시내와 동일하고요, 여행자수표
환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환율은(11 NOV 2006) USD 1 : 8.7 Birr 였습니다. 은행말고도 일부호텔에서 환전이 가능하지만 환율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USD 1 : 8 Birr정도)
3. 가이드 북
우리 나라 여행자들은 lonely planet을 애용하시지만, 에티오피아의 경우 lonely보다
Bradt이 나은 것 같습니다. (2007년 1월 현재) 론리플래닛은 에티오피아 독립된 가이드
북이 없는 상태이고 Bradt이 더 신판입니다. (론리는 꽤 오랫동안 론리답지 않게
개정이 안되고있습니다.) 다만, 제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스치듯 본 결과로는
한국에서는 Bradt 가이드북을 팔지 않는것 같다는게 문제인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www.bradtguides.com 로 가보세요.
주의사항으로는- 영국에서 출판된 책이라 철자가 영국식입니다!
4. 기후
아프리카라 마냥.. 따뜻할 줄 알았는데... 일단 아디스 아바바는 해발 2300m로 세계에서
2번째인가 3번째로 높은 수도라고 하고, 북부 에티오피아는 거의 고원지대로 제가 갔던
곳 중에서 2000m이하였던 곳은 Bahir Dar딱 한 곳(1850m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시미엔 마운틴 가실 계획이신 분들은 준비 단단히 해가셔야 합니다. 장갑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잔디가 반짝반짝 이슬이 모두 얼어있더군요. 자다가도 추워서 한시간에 한번 꼴로 깼습니다.
시미엔 마운틴 가지 않으실 분들도 저녁에는 추우므로 가을에 입으시는 점퍼정도 준비
하셔야합니다.
5. 물가
쌉니다. 카페에서 간단히 빵과 음료수 드실경우 1000원정도합니다. 중동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맛있고 진~한 생과일 주스도 맛보실 수 있고요. 정말 맛난 커피도 150원에서 300원정도면 카페에 앉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품은 정말 비싸서 long live milk나 다이제스티브, 초콜릿은 런던보다도 비쌌습니다!
6. 사람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는게 중론이었습니다(케냐와 수단과 비교해서-).
한마디로 케냐사람들은 여행자가 케냐를 여행한다는 것 만으로도 국가에 그리고 자신들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여행객들이 직접적으로 자신들에게 무언가를
주어야만 득이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쉴새없이 듣던 pen과 money!
수단에 가니 거짓말처럼 멎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에티오피아인들이 불친절해봤자, 이집션에 비하면 천사입니다.
7. 통신(인터넷/전화)
인터넷은 할 수 있는 곳도있고 아닌곳도 있습니다. 요금은 다양(0.20Birr/min - 1.00Birr/min)합니다. 거의 분 단위로 계산을 하고 한 시간 단위로 계산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모뎀!!!입니다. (추억의 다이얼 업 신호음을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한글이 읽어지는 곳들은 있었지만, 써지는 곳은 없었습니다.
전화는 1분단위로 계산을 하고 호텔이나 텔레커뮤니센터 센터에서 하시면되고, 전자 보다는
후자가 쌉니다. 그래도 한국으로 전화하시면 1분에 1900원정도.. 나옵니다. (전 비싸서 못
걸어 봤어요;;;)
8. 기타
에티오피아에서 야채를 섭취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과일도 한정된 종류만 구하실
수 있고요, 그나마 남부 에티오피아에서는 과일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고합니다. 비타민제 가지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칼슘!! 역시 권합니다. 우유는 파우더 우유나 롱라이브 우유 아니면 구하기가 힘든데
롱 라이브 우유는 무척 비쌉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우유가 필요하면 젖소를 기르는 사람 집에 찾아간다고 합니다. 위가 튼튼하시라면 상관없겠지만, 여행하다가 아플것이 염려되어 저는 사먹지 않았습니다. 치즈도 (전세계 어딜가나 있는) the laughing cow(귀걸이 하고있는 소 그림이 인쇄 된-)말고는 찾기 어려우실겁니다.
교통에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은데요; 기회가 되면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제 미니홈피나 타 클럽/카페에 글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만,
확실치 않습니다;;
힘들었기에;;)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나라인 에티오피아에 좀 더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행하면서 에티오피아, 수단만큼 Japan, China를 많이 들었던 나라가 없습니다.
1. 비자
우리 나라에는 에티오피아 대사관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받아가실 경우 중국이나 일본의
에티오피아 대사관으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에티오피아 비자는 국경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저는 아디스 아바바 볼레 공항에서 받았고,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의 정보와는 달리 시간도 거의 걸리지 않았고(줄서는 시간빼고 3분정도..) visa fee는 USD 20, 사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visa fee는 꼭 USD로 내셔야 합니다.
육로국경에서도 비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환전
공항내에 commercial bank of Ethiopia 가 있습니다. 환율은 시내와 동일하고요, 여행자수표
환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환율은(11 NOV 2006) USD 1 : 8.7 Birr 였습니다. 은행말고도 일부호텔에서 환전이 가능하지만 환율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USD 1 : 8 Birr정도)
3. 가이드 북
우리 나라 여행자들은 lonely planet을 애용하시지만, 에티오피아의 경우 lonely보다
Bradt이 나은 것 같습니다. (2007년 1월 현재) 론리플래닛은 에티오피아 독립된 가이드
북이 없는 상태이고 Bradt이 더 신판입니다. (론리는 꽤 오랫동안 론리답지 않게
개정이 안되고있습니다.) 다만, 제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스치듯 본 결과로는
한국에서는 Bradt 가이드북을 팔지 않는것 같다는게 문제인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www.bradtguides.com 로 가보세요.
주의사항으로는- 영국에서 출판된 책이라 철자가 영국식입니다!
4. 기후
아프리카라 마냥.. 따뜻할 줄 알았는데... 일단 아디스 아바바는 해발 2300m로 세계에서
2번째인가 3번째로 높은 수도라고 하고, 북부 에티오피아는 거의 고원지대로 제가 갔던
곳 중에서 2000m이하였던 곳은 Bahir Dar딱 한 곳(1850m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시미엔 마운틴 가실 계획이신 분들은 준비 단단히 해가셔야 합니다. 장갑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잔디가 반짝반짝 이슬이 모두 얼어있더군요. 자다가도 추워서 한시간에 한번 꼴로 깼습니다.
시미엔 마운틴 가지 않으실 분들도 저녁에는 추우므로 가을에 입으시는 점퍼정도 준비
하셔야합니다.
5. 물가
쌉니다. 카페에서 간단히 빵과 음료수 드실경우 1000원정도합니다. 중동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맛있고 진~한 생과일 주스도 맛보실 수 있고요. 정말 맛난 커피도 150원에서 300원정도면 카페에 앉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품은 정말 비싸서 long live milk나 다이제스티브, 초콜릿은 런던보다도 비쌌습니다!
6. 사람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는게 중론이었습니다(케냐와 수단과 비교해서-).
한마디로 케냐사람들은 여행자가 케냐를 여행한다는 것 만으로도 국가에 그리고 자신들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여행객들이 직접적으로 자신들에게 무언가를
주어야만 득이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쉴새없이 듣던 pen과 money!
수단에 가니 거짓말처럼 멎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에티오피아인들이 불친절해봤자, 이집션에 비하면 천사입니다.
7. 통신(인터넷/전화)
인터넷은 할 수 있는 곳도있고 아닌곳도 있습니다. 요금은 다양(0.20Birr/min - 1.00Birr/min)합니다. 거의 분 단위로 계산을 하고 한 시간 단위로 계산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모뎀!!!입니다. (추억의 다이얼 업 신호음을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한글이 읽어지는 곳들은 있었지만, 써지는 곳은 없었습니다.
전화는 1분단위로 계산을 하고 호텔이나 텔레커뮤니센터 센터에서 하시면되고, 전자 보다는
후자가 쌉니다. 그래도 한국으로 전화하시면 1분에 1900원정도.. 나옵니다. (전 비싸서 못
걸어 봤어요;;;)
8. 기타
에티오피아에서 야채를 섭취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과일도 한정된 종류만 구하실
수 있고요, 그나마 남부 에티오피아에서는 과일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고합니다. 비타민제 가지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칼슘!! 역시 권합니다. 우유는 파우더 우유나 롱라이브 우유 아니면 구하기가 힘든데
롱 라이브 우유는 무척 비쌉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우유가 필요하면 젖소를 기르는 사람 집에 찾아간다고 합니다. 위가 튼튼하시라면 상관없겠지만, 여행하다가 아플것이 염려되어 저는 사먹지 않았습니다. 치즈도 (전세계 어딜가나 있는) the laughing cow(귀걸이 하고있는 소 그림이 인쇄 된-)말고는 찾기 어려우실겁니다.
교통에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은데요; 기회가 되면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제 미니홈피나 타 클럽/카페에 글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만,
확실치 않습니다;;
출처 : ONE WORLD TRAVEL MAKER 5불생활자 클럽
글쓴이 : aNjeEw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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