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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vicsteel 2009. 11. 16. 01:26

 

 

 

 

백범일지....참 안읽혀지는책이었지만 오늘에서야 다읽었다

 

문체부터  옛투고 그래서 그런지  읽기 쉽진않았다 게다가  소설처럼 구성자체가 기승전결 형식도 아닌  과거 회상 하는 형식이다 보니 더욱

 

책을 읽다보면 "  좀 의외다 " 싶은것들이  이런 위인의 전기치곤  좀  일반사람이 봐도 좀 우습다싶을정도로  개인적인 흠에대해서 솔직하게 기술하고있단점일것이다

 

어릴적  아버지 은수저를 엿바꿔 먹다 걸려 아버지에게  줄에 매달려  매타작을 당할때 지나가던 친척아저씨가  어린김창수(어릴적 김구의 본명) 를때린다고

 

오히려 자기 아버지를 때리는모습을 보고 " 아버지가 맞는모습을보니고소했다" 이대목에선 나도모르게 어이없는 웃음이 나올정도였으니 ^^

 

 

책은 한권이지만 상  .하권  두부분으로 나눠져있는데  상권에서 어릴적 출생 그리고 동학접주로서 동학에 가담한부분 일본군을 죽이고  수감됐다

 

탈옥 후에  결혼  ...교육자가 되었다가   다시 일제에의해 약5년의옥살이를 하고  독립운도의 큰꿈을품고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에 몸담게된다

 

하권부분에서 임시정부시절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개인적으론  상권보단  하권  ..상해임시정부시절이야기가 좀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것같다

 

하권에서  우리가 익히 아는  윤봉길 의사  이봉창의사와의 인연에대해서도 나오는데  암울했던 시기에 이런 뜨거운 피를가진 말그대로 "남자"들의 이야기는

 

사뭇 감개무량하지않을수없다 .. 이건 말그대로 꾸며낸 이야기도 아닌 실제 역사가아닌가

 

 

최근  친일인명사전이 우여곡절끝에 발간됐지만 .. 과연 이승만이 아닌 이런 김구같은 분이 한국의 초대대통령이 됐다면 아마 지금 한국의 모습은 지금관 전혀 다른 모습이지 않았을까...  현재  mb정부를 보면 그점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