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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델리-자이살메르-조드뿌르-아그라-바라나시-카주라호 숙소(부분적으로 사진有)

vicsteel 2010. 3. 21. 23:57

3주 정도 여행을 마치고 2월1일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어른들을 모시고 여행을 했기에 인도 가기전부터 숙소를 많이 알아보고 갔습니다.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제가 묵었던 숙소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모든 방은 3인 기준가격입니다. 저희가 숙소잡을때 중시한 건 "온수" 였습니다. 너무 추웠거든요 ^^;)

 

<델리>

1.원 게스트 하우스

- 픽업서비스를 위해 일부로 하루만 예약한 숙소입니다. 픽업비용이 2만원가량 되었어요.  3명이면 더블룸은 좁을 것 같으니 더블룸2개나 5인실로 예약하라고 해서 5인실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방은 아주 크고 더블침대 2개가 있었어요. 깨끗하긴 했지만 다신 가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잤거든요. 개처럼 웅크리고 침낭에 들어갔지만 계속 덜덜 떨어야 했습니다.낙타사파리때와 버금가는 추위. 정말 여기가 실내가 맞나 싶었어요. 한국와서 그 방값이 1500루피(39000원)라는 걸 알고는 어찌나 열받던지..

(+) 깨끗한편, 식사제공

(-) 추워서 잠을 못잤음, 가격이 비쌈, 빠하르간지와 멈(오토릭샤 150~200루피)

 

2. 스팟호텔

-  3인기준 450루피, 인도방랑기 식당 가는 골목에 있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따뜻한 물도 잘 나오는 편.

      한국인이 많이 머무는 숙소라 정보공유하기 좋음

(-) 물을 받아 놓으면 모래인지 뭔지가 가라앉아 있음. 바퀴벌레 가끔 발견

 

-- 인도 대부분의 숙소가 그렇듯 담요는 덮기 싫게 생겼음.

 

3. 마이호텔

-  인도방랑기 식당 아래에 위치한 곳인데 리모델링을 해서 시설은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더블룸 600루피/트리플룸900루피에요.

     더블룸 550으로 흥정가능하구요. 저희의 경우엔 더블룸에서 셋이 자기로 하고 750루피 달라고 하더군요. 근데 나중에 아웃할 때 또

     마이호텔 갔는데 그땐 700루피 부르더라구요ㅡㅡ;

(+) 시설이 좋다. 못알아 듣지만 벽걸이 TV가 있어 인도방송도 재밌게 봤음

(-) 비싸다. 주인이나 직원이 불친절하다. 뜨거운물은 아침에만 나옴. 저녁에는 뜨거운 물 바스켓에 떠다 줌.

 (그런데 저녁때 물 틀다가 뜨거운 물 나왔음. 일부로 아침에만 나온다고 거짓말 한 거 아닌가 싶어요..; 저녁 때 뜨거운 물도 끓여서 주는 것도 아니고 직원방에서 바로 받아서 갖다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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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살메르>

1.  호텔쉬리팰리스

-데저트뷰에 방이 없어 주인언니가 구해준 방. 데저트뷰를 바라보았을 때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핫샤워불가. 뜨거운 물 양동이 하나당 10루피씩. 더블룸(2,3명모두) 150루피. 

(+) 저렴한 가격.

(-) 뜨거운 물 안나옴. 창에 창문이 없음.

 

2. 머드미러

- 3인 가격 400루피. 핫샤워가능(아주아주 뜨거운 건 아님). 자이살메르 성내 자인교 사원 근처.

(+) 소문대로 주인이 친절하여 아주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음. 시트도 갈아주고 깨끗한 편임

(-) 큰 단점은 모르겠음

 

 

한국인에게 너무 친절해서 편히 묵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너무 기대를 했었는지 인터넷에서 봤던 사진만큼 와~ 하는 건 아니었어요. 랄라는 인터넷에 머드미러 좋은 얘기 많이 올려달라고 계속 말하고..ㅎ 아무래도 비즈니스니깐 상술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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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뿌르>

1. 고팔게스트하우스

- 100배엔 안나와있고 인도방랑기에서 알아보고 찾아갔습니다. 3인기준 250루피. 썬라이즈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썬라이즈게스트 하우스도 가봤는데 350루피 불렀습니다. 고팔이 방도 더 넓고 환하고 주인도 좋아보였어요.

   가족이 함께 살면서 운영해요. 4대가 함께 사는듯 보였어요..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할머니의 시아버지 같았습니다.  

  고팔  할아버지가 의사셨고..11개월 아기도 있는데 완전 귀여워요.

   체크아웃이 10시인데 저희가 밤기차라 시간이 많이 남자, 저희 방에서 쉬게 해주셨습니다.

(+) 완전 깨끗. 인도 숙소중 가장 깨끗합니다. 특히 화장실은 정말 깨끗. 넓은 방. 가격저렴. 친절

(-) 도로변에 있고, 오른쪽에는 템플이 있어서 너무 시끄럽습니다. (루프탑 레스토랑 음식도 맛이 별로 없습니다.)

 

숙소와 상관없지만. 고팔할아버지 손자에요. 완전 귀여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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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

1. 호텔라즈

-아그라에선 잠안자고 반나절만 있었습니다. 타지마할 보니 시간이 남아 반나절 있으려고 구했는데 바가지 쓴 거 같습니다. 200루피(처음에 400부름). 어두컴컴하고 화장실에 바퀴시체 많았습니다. 오래 있기 싫었어요.

(+) 주변에 음식점 많고 타지마할 근처.

(-) 지저분함. 뜨거운 물 잘 안나옴

 

방문을 닫으니 뭐라 써있어서 찍었습니다..문틀 구멍사이로 쥐 나옴!! -이거보고 어찌나 놀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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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1. 모나리자 게스트하우스

- 기차연착으로 어두워져서 숙소를 못구하고 있었습니다. 가는데마다 방과 화장실이 별로여서 가트주변을 걷다가 짜이파는 순재 가

   친구가 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소개시켜줬습니다. 한국인은 못봤어요. 모나리자 레스토랑 근처 골목입니다.

   3인 기준 200루피. 뜨거운 물 나온다고 거짓말함. 미지근하지도 않은 녹물 나옴. 바퀴벌레 지나가서 뭐라고 했는데 노프라블럼이라고

   만 함

(+) 가격이 쌈. 혼자오는 사람이 많음.

(-) 춥고 뜨거운 물 안나옴. 굉장히 지저분함(벽에 벌레집이 아주 많음). 주인애가 4가지 없음

 

2. 티얼스(teerth) 게스트하우스

- 모나리자에서 하루만 자고 얼른 다른 숙소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전날 가트변에서 헤맬 때 한국사람들이 가르쳐줬던 숙소인데 기억

   을  떠올려 찾아갔습니다.

   아마도 바라나시에서 가장 깨끗한 숙소일 것입니다. 완전 깨끗.순간온수기도 있어 온수도 잘나옵니다. 500루피.

   더블룸은 250(공동욕실)/400,500루피(개인욕실) 가 있습니다. 강가후지 레스토랑 근처에서 물어보면 가르쳐줍니다. 바로 근처에요.

   주인이 좀 무섭지만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가격 흥정가능합니다.)

(+) 매우 청결. 조용함.(그만큼 구석에 있어요.)

(-) 벵갈리토라랑 반대임. 찾기 힘듦

 

 

방에 거울도 있고 선반도 있어서 좋았어요. 바깥에 빨래 널기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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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주라호>

1. krishna cottage

 - 100배에 안나와있고 인도방랑기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샨티호텔에서 1분정도 가면 나와요. 그 도로변 마지막 건물이고 아래에는 은행이 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방도 넓고 예쁘고 옷장

   에 화장대에 테이블까지 있어서 시설도 좋습니다.

   뜨거운물은 첫날은 잘나왔는데 다음날은 좀 미지근 했습니다.

   3인기준 250루피/1층 방은 200루피에 준다고 했었는데 햇볕 잘드는 3층으로 갔어요. 흥정하면 더 싸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방과 화장실이 넓고 시설좋음.주인 친절

(-) 뜨거운 물이 일관성 없이 나옴

 

방을 지저분하게 써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사진보다 훨씬 좋아요.

 

 

 

 

 

 

 

출처 : 인도방랑기
글쓴이 : pek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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