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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촛불승리] 가투와 조직화의 변증법

vicsteel 2008. 10. 13. 23:06

조나단님의 글입니다

 

[촛불승리] 가투와 조직화의 변증법

 

1.              815광복절 100일 째 촛불집회는 폭력경찰의 ‘인간사냥’에 의해 157명 촛불시민연행을 남기며 끝났다. 본격적인 80년대식 폭력진압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영웅적인 선도투쟁으로 촛불대오의 자존심을 지킨 평화행동단과 흑사단 그리고 전대협 분들께 우선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이튿날 816 새벽에는 명동성당 입구에서 이명박독재 경찰의 폭력에 분노한 시위대 일부가 예고된 진압에 맞서 밤새 투석전을 벌이며 저항했다. 이를 두고 이제 다시 한 번 시위대의 폭력/비폭력/정당방위 저항방식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이 글은 가능한 하나의 답변을 시도하고자 한다. 가투(가두투쟁)는 독재타도투쟁에 있어 시작이자 끝이지만 모든 투쟁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유일한 투쟁방식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명박독재타도와 촛불승리를 확신하며 글을 시작한다.

 

 2.                      제목에서 명시한 바 대로 촛불승리의 관건은 결국 ‘가투와 조직화’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통일하고 효율적으로 결합시키는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두 가지의 과제이지만 이를 두고 흑백논리로 무엇이 우선인가로 접근할 이유가 전혀 없는 문제이다. (이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은 이미 올린 글 ‘815 이후 촛불이 나아갈 길: 촛불에서 들불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하 경어생략). 예를 들어 촛불시위대의 정당방위 문제도 큰 틀에서 볼 때 ‘하나의 정치투쟁으로서 가투를 현 시점에서 어떻게 변용시킬 것인가’의 문제일뿐 그것이 독재타도투쟁의 전부는 아니다. 또한 이 문제는 ‘촛불운동지도부’,‘현장지도부’구성이나 촛불시위대의 조직화 과제와도 직접 연결된 문제이다. 이 점에서 우린 ‘가투와 조직화’의 변증법을 고민해야 한다. 말하자면 우린 적어도 ‘가투란 무엇인가?’에 대해 짧게 나마 개념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갈수록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도부구성, 촛불조직화’ 문제와 관계할 때 가투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우린 가투를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그리고 독재타도! 촛불승리!라는 최종목적의 관점에서 볼 때 현 시점 성공적인 가투는 어떤 형태여야 할 것인가? 등의 문제에 대해 정리해보자.


3.                      가투란 무엇인가? 결 국 현 시점에서 말할 때 이명박정권독재타도!를 비롯한 제반정치목적 실현을 위한 ‘최종적 정치투쟁 형태’라 할 수 있다. 우리가 110일째로 향하고 있는 촛불투쟁의 시작이 청계광장집회였고 여전히 거리에서 가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가투는 정치투쟁의 시작이자 끝이라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하나의 대단히 성공적인 가투가 그 자체 이명박독재타도! 및 제반민주화과제를 자동적으로 가져오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우리의 목적은 가투의 성공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최종목적인 큰 정치과제에 있는 것이다. 그 점에서 적어도 하루의 촛불집회, 가투를 평가하는 데 있어 단지 현장에서 발생한 구체적인 사건들, 이를테면 연행자의 수, 폭력진압의 수위, 시위대의 저항방식만을 볼 것이 아니라 이날의 집회와 가투가 이명박독재타도!의 과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어떤 진전을 가져왔는지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 물론 ‘최종적인 가투’도 있을 것이다. 그땐 정말 유일하게 남은 정치투쟁과제로서의 가투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다.


4.                      가투는 결국 ‘최종적 정치투쟁 형태’라 말했다. 그렇다면 최종적이지 않은 다른 정치투쟁 형태는 무엇인가? 그것은 물론 현재 우리들 촛불시민들이 매일매일 펼치고 있는 가투 외의 모든 투쟁들이다. 조중동광고주불매운동, 촛불사진전을 비롯한 거리홍보전, 탄핵서명운동, 한겨레/경향 배포운동, 또한 무엇보다 갈수록 힘을 받고 있는 전국단위의 지역촛불모임 등등 거리에서 직접 경찰의 폭력에 맞서 촛불집회를 이끄는 가두투쟁 이외에도 수많은 ‘정치투쟁 형태’들이 존재한다. 특히 평일 지역촛불모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점이며 이를 통해 주말 대규모 집회, 가투는 갈수록 힘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생각할 점은 결국 각각의 개별 정치투쟁들은 언제나 서로 간에 결합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이 ‘촛불조직화’의 시작이다. 각각의 지역에서 각각의 의제를 갖고 독립적으로 펼치는 촛불운동을 넘어 갈수록 서로 간에 연결되어 결국 최종 정치목적인 ‘타도! 이명박, 해체! 한나라당’로 모든 각개 지역, 주제별 촛불운동은 결집되어야 한다. 즉, ‘최종적 정치투쟁’으로서의 가투는 당연히 그 준비과정으로서의 각개촛불의 조직화를 통해서 그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5.                      그렇다면 바로 내일 23일 주말촛불집회 또한 27일 반이명박 불교집회를 앞둔 마당에서 ‘촛불조직화’를 말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 것은 분명히 하건대 ‘가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되 그 속에서 동시에 촛불조직화를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독재정권의 폭력집압이 갈수록 심해지므로 위험한 대규모 가투를 지양하고 생활 속의 촛불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 이 주장은 분명 오해의 소지가 있다. 사실상 처음부터 지금까지 촛불운동의 본질적 실천은 대규모 거리시위에 있었기에 지금 시점에서 ‘생활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분명한 촛불의 후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의 주장이 ‘생활 속의 작은 촛불모임’을 조직화하고 그 ‘촛불세포’들을 기반으로 하여 서로 연결된 ‘조직촛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전체 촛불운동을 조직화하는 목적일 경우 전반적으로 옳은 주장이다. 이러한 ‘조직화’ 주장에 대해 ‘촛불시위대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분들의 취지도 다르지 않다. 대신 선도적인 정치투쟁형태로서의 가투가 현재 촛불운동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절대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된다!’는 점에 중요성을 부여한다. 역시 옳은 주장이다. 그렇지만 두 주장에 대해서 진심으로 질문하고 싶은 점이 있다. ‘가투에서 단지 비폭력/폭력/정당방위 문제만 중요한 것인가?’ 물론 100일 넘는 촛불시위에 열심히 참가한 분들은 느끼겠지만 ‘거리는 정글과 같아서 철저히 적과 아의 힘관계에 의해서만 질서가 유지된다’. 하지만 그 힘관계가 단지 물리력의 충돌만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가투의 다른 과제도 있으며 그 과제엔 일반적인 대중정치홍보 외에도 ‘가투를 통한 조직화’라는 과제가 있다. 그리고 이는 현 시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다.


6.                      ‘가투를 통한 조직화’란 무엇인가? 100일이 넘는 촛불집회가 가진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다양한 각계각층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이다. 그래서 촛불시즌1이 성공할 수 있었다.(이에 대한 평가 역시 ‘촛불이 나아갈 길’ 참고). 예전 80년대의 학생운동 중심의 조직적 가투와 달리 현재의 촛불가투는 여전히 자생적이고 자발적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촛불시즌2의 개막인 805일, 815일 가투를 통해 그 ‘자생적 자발적 가투’의 한계점을 분노에 찬 채 목격하고 있다. 물론 우리 촛불시민 진영에 80년대식 대학생조직인 전대협이나 민노총 합법화 이전의 전노협 같은 전투적 투쟁조직이 있으면 일이 수월하겠으나 그것은 역사적 환상일 뿐이다. 또한 일견 ‘풀뿌리 조직화’를 먼저 이루고 그 기반에서 가투를 본격적으로 진행시키자는 주장은 당면한 적들의 탄압에 대해 무방비한 판단인 것도 같다. 그렇다면 냉철하게 다시 2008년 8월 현재로 돌아와 당장 할 수 있는 촛불운동의 전략/전술을 고민해보자. 결국 ‘당면한 주말 대규모 가투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동시에 풀뿌리에서부터 조직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하 지만 어떻게 동시에 두 가지 과제를 이룰 수 있겠는가? 우선 한 가지만 지적하자. 적어도 촛불시즌1의 성공을 이끈 ‘대책회의’는 절대로 지금까지도 ‘촛불시민을 조직화하려하지 않았다는 것!’. 지금까지 610날 70만, 705날 50만 시민이 결집했어도 결국 각자가 ‘관객에 가까운, 또는 다소의 서바이벌게임에 가까운 개인참여자’로 왔다가 갔다는 것을! 많은 깃발 아래 미리 모여서 같이 행동하다가 귀가한 시민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떠한 깃발에도 소속감을 갖지 못하고 결국 혼자서 촛불시위에 참가했었다는 것! 왜 우리는 이 위험하면서도 감동에 찬 촛불시위에 참가하면서도 서로 간에 제대로 된 인사말도 못하고 집회 후 그 흔한 뒷풀이도 하지 못했는가? 우선 당장 ‘촛불조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실천은 이처럼 집회현장에서의 ‘직접만남’ 그리고 ‘뒷풀이’다. 그리고 그것은 작지 않다.


7.                       물론 ‘가투를 통한 조직화’가 ‘촛불운동 조직화 과제’의 모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당장의 ‘가투숙제와 장기적인 촛불운동의 조직화과제’가 일견 대립되게 보인다면 ‘가투현장에서의 조직화’를 우선 시도할 수 있다. 생각해보자! 우리들 촛불시민들에게 가투란 무엇인가? 물론 그것은 지금까지의 촛불운동에서 생명이었다. 촛불시위 없는 촛불은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촛불시위 역시 100일을 넘기면서 다시 한 번 진도를 나갈 필요가 있다. 물론 7월 중순부터 전대협 출신 분들이 현장 촛불대오를 이끌면서 우린 이미 ‘가투기술’면에서 ‘촛불문화제’방식을 극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진도를 나가야 한다. 정리컨대 ‘열성촛불시위자’들에 있어 한 가지 부족할 수 있는 과제가 있는데 그것은 무엇보다 ‘자기자신의 가투학습을 정리하는 것’이 하나이며, 자기자신과 현장 촛불동지들간의 ‘소통과 토론’이 또한 하나이다. 즉 우리는 집회참가가 많아지면서 하나의 관성을 갖게 되는데 그것은 ‘나는 이렇게 분노해서 여기에 있는데 왜 민주시민들은 함께 하지 않는가’라는 태도이다. 하지만 이 태도는 가투참가자인 자신 역시 끝없이 현장 속에서 학습하고 있으며 나날이 운동은 진화하므로 새롭게 학습하지 않으면 불참한 민주시민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한편 망각하는 오류이다. 말하자면 ‘나는 독재정권이 타도되고 한나라당이 해체되고 재벌, 조폭언론, 뉴라이트가 정리되어야 할 이유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판단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은 우리가 가투를 통해 경험하는 내용 속에 한국사회의 모든 모순이 녹아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 계속해서 새로운 운동의 변화를 학습하지 않는다면 결코 어떠한 민주시민도 쉽게 설득하여 촛불운동 속으로 불러올 수 없다’. 그러므로 우선 그날의 가투에 참가한 촛불시민은 무엇보다 자신의 ‘그날의 가투 경험’을 일상적인 학습과 결합하여 스스로 촛불시민으로서의 설득력을 고양해야 한다. 그것이 가투의 첫 번 째 의미이다.   


8.                      그리고 나서 ‘가투를 통한 조직화’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실은 너무 당연하다.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촛불시위는 지금까지 ‘대체로 시작은 있으나 끝은 아무도 모른 채 진행되어 왔다’. 물론 그것은 ‘집회공지’는 있으나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약속이 부족했고 무엇보다 ‘현장 깃발회의’를 통한 의사결정 역시 제대로 모두에게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집회공고와 시작시간은 있으나 그 외엔 사실상 모든 것을 현장에서 ‘즉흥화’한 채 촛불시위를 이어왔다. 그리고 이 방식이 815 이후 심각한 한계점을 맞고 있는 것이다. 물론 당연하게도 ‘지역촛불모임’을 비롯한 각기 다양한 촛불운동모임들이 서서히 조직적으로 결집되고 가투에도 참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의 조직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가투에 참가할 경우엔, 바로 내일부터 두 가지의 실천을 시도하자! 우선 집회현장에서 집회시작 전 만나게 된 촛불시민들 간에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적어도 5인 단위의 ‘현장 조직’을 만들자. 서 로 간에 통성명하고 어떤 주제든지 토론하고 그날의 가투에 대해서도 의논하자. 물론 가투가 시작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행동할 것을 약속하자!’ 이렇게 현장에서 만들어진 일명 ‘촛불5인조’는 이미 서로 간에 현장에 온 이유와 명분에 대해 공감함으로 최소한의 현장동지애로서도 충분히 끝까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촛불5인조’가 현장에 많이 구성될 때 지금처럼 황당하게 시위대에 끼어드는 프락치들도 쉽게 색출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장 촛불시위대의 조직력을 높일 수 있다!


9.                     또한 반드시 가투 후, 적어도 10인 이상, 즉 2개의 ‘촛불5인조’ 이상이 결합하여 간단하게나마 ‘가투뒷풀이’를 벌이자! 물론 현재의 가투 상황이 위에서 말했듯 ‘언제 끝나는지에 대해 아무도 모르므로’ 이 자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문제 역시 ‘촛불5인조’ 차원에서 결정하여 스스로 ‘집회해산’하고 반드시 다른 ‘촛불5인조’ 1개조 이상과 의논하여 현장 뒷풀이를 하자! 이는 중요하다. 적어도 서로간의 현장 동지애를 확인한 경험 후 서로 간에 느낀 점, 생각한 점을 나누고 또한 ‘촛불5인조’ 단위의 그날 활동을 평가하고 다른 ‘촛불5인조’와 같이 평가한다. 이 자체가 이미 하나의 작은 조직화이다. 물론 현장에서 구성한 ‘촛불5인조’는 서로의 약속에 의해 지속될 수도 있고 변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가 독재타도투쟁의 최종적 정치투쟁인 가투의 현장에서 나눈 바, 느낀 바에 따른 신뢰만으로도 분명히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자! 지난 5월초, 특히 6월초 촛불시위가 날마다 끝없이 커가고 밤마다 축제였을 때 아쉬웠던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이렇게 많은 촛불지지자들이 모였어도 서로 간에 알지도 못한 채 헤어졌다는 것이다. 만약 그때부터 우리가 적어도 5인단위라도 함께하고 그 ‘촛불5인조’가 단단해지고 계속해서 양적성장을 했다면 지난 815날의 처참함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내일부터 가능한 한 서로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촛불5인조’를 현장에서 구성해볼 것을 제안한다.


10.                   마지막으로 앞에서의 논의를 정리해보자. ‘가투와 조직화의 변증법’이라 제목을 붙였다. 결국 둘 다 해야 한다. 지난 글에서처럼 다시 한 번 축구의 예를 들자면(-_-) ‘우리 팀이 당면한 상황은 그날 그날의 당면한 경기도 될 수 있으면 이겨야 하지만 결국 하루하루 실력을 키워 중요한 본선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지금 촛불팀의 실력이 독재정권의 견찰팀에 비해 거리에서 강하지 못하다. 계속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우선 각각의 기초체력(개인학습능력)을 키우면서 무엇보다 조직력을 키워야 한다. 지금까지의 뻥축구, 동네축구를 넘어 결국 다가올 올림픽이나 월드컵 시합에서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모든 전략/전술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날마다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 굳이 말하자면 ‘가투’는 사실 모든 정치적 과제를 최종적으로 실현할 매일매일의 실전시합인 셈이다. 이 속에서 잘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결정적인 최후의 시합’이 올 것이다. 실전경험은 그래서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 또한 (촛불운동)’조직력’은 무엇보다 매일매일의 훈련이다. 각자의 실력(개인기)을 키울 뿐 아니라 무엇보다 팀플레이를 강화해야 한다. 우리가 왜 저 형편없는 개인기의 어린 견찰들에게 요즘 계속 당하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어찌 되었던 그들은 매일매일 훈련하는 팀이기 때문이고 우린 여전히 개인기만 있고 한 팀이라 하기도 힘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투에 이기기 위해서도 물론 항시적으로 ‘지역촛불’을 비롯한 각기 다양한 촛불운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소규모 촛불조직화’작업을 해야 한다. 또한 가투현장에서도 집회 시작전 현장에서 ‘촛불5인조’를 구성하여 같이 행동하고 집회 후 2개 조 이상 결합하여 반드시 ‘뒷풀이 조직화’를 해야 한다. 이것이 우선 당장 가능한 ‘가투와 조직화의 변증법’이라 생각한다. 이명박독재타도와 촛불승리를 확신하며 글을 맺는다.


촛불이 승리한다!


가투현장에서 ‘촛불5인조’ 구성하자!


가투 후 반드시 촛불뒷풀이 조직화하자!


촛불이 들불 된다!

출처 : [촛불승리] 가투와 조직화의 변증법
글쓴이 : 체게베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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