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스크랩] 인도다녀온지 일주일 됬어요, 백배책이랑 좀 다르더군요^^

vicsteel 2010. 2. 19. 23:19


백배책을 의지삼아 인도여행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백배의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역시나 시간이 오래 흘러서인지

급변하는 인도의 사정에 의해 변한 내용도 많아서 혹은 빠진내용덕택에 고생도 하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한 일이 있엇습니다~ㅜㅜ

탓하려는게 아니라 ㅠ 이 사실을 알려드려야지 앞으로 여행하는 여행자분들이 좀더 편하게 여행하실거라 생각이 들고

환타?님도 참고하여 개정판에 도움을 줄수있지 않을까 싶어 카페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어느 게시판에 적을지 몰라서; 일단 여기 적습니다 (죄송;) 나중에 말씀해 주시면 옮기던지 아니면 옮겨주세용;;; 호호.;;

(앗, 그리고 제가 게시판의 글들을 전부 읽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물론 중복된 건의도 있을것 같지만 애교로...봐주시길; ㅎ)

 

1. 델리 코넛플레이스 의 EATS 없어 졌습니다~

- 코넛플레이스에서 인디라간디공항까지 프리페이드택시비 아껴보고자 공항버스를 이용하려고 EATS를 찾아갔지만

인디라 에어포트 자체가 없어지면서 공항버스또한 없어졌습니다^^

이럴때 TIP : 프리페이드오토릭샤를 타면 됩니다. 코넛플레이스 중앙 큰 공원근처에 부스가 있는데 120루피면 공항까지 갑니다. ㅎㅎ 택시는 비싸잖아영 ㅠ ㅎㅎ

 

2. 간과할수 있는 사기 유형~! (공항에서 프리페이드택시부스안에서) : 지폐바꿔치기

-인도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6시,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깜깜했던 밤 덕택, 그리고 첫 여행에 대한 두려움과 사기에 대한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런것들이 더 제 앞의 시야를 흐리게 했습니다. ㅜㅜ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프리페이드택시부스에서 첫 사기를 당했습니다 ㅋㅋ-_ㅜ 뉴델리역까지 250루피잖아요. 그래서 환전한 500루피지폐를 냈는데 그사람이 다시 100루피짜리 지폐를 돌려주면서 당신 100루피 지폐냇으니 다시 내라고 했습니다. 제가 중간에 잠시 딴데 보고 있었는데 그때 돈을 바꿔치기 했나봐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아 내가 어두워서 지폐를 잘못 냈구나' 생각하고 다시 500루피지폐를 줬습니다-_- 250루피를 거슬러 받고, 숙소에 와서 돈을 확인해보니 400루피가 비더군요!!!-_ㅠ 뜨어! 여러분들도 지폐 확인하고 주시고, 거래가 끝날때까지 꼭 그사람 손과 돈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ㅜㅠㅠ

 

3. 뉴델리기차역에서 타임테이블은 어디에 있느냐??

뉴델리역에서 전부 기차표를 예매 해놓고 가시면 편합니다.(미리 일정이 정확히 짜져있는경우 ㅋ) 여튼 그래서 타임테이블이 필요했는데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다는게 문제!! -_-;

2층에는 외국인 예약사무소가 있죠? 타임테이블은 1층 부스에 있습니다. Enquiry부스 (56번 부스)에 있습니다.

본부스가 중앙에 있으면 그보다 좀더 바깥으로 돌아나오면 빠하르간지에서 뉴델리역보는 방면에서의 오른쪽 쯤에 있습니다.

가격은 35루피입니다. 이거 있으면 편합니다 ㅋ 기차안에서도 자기가 어디쯤 왔는지 확인할수 있고..ㅎㅎ

 

4. 지하철역 초임은 8루피.

-백배에는 6루피라 나와있네요 ㅎㅎ 여튼 지하철 엄청 편합니다. 델리에서 자주이용해보세요. 릭샤랑 흥정할 필요도 업고 무지 쌉니다ㅋ

 

5. 델리의 자마 마스지드 남쪽 탑 개방은 무료??? NO!!

- 자마 마스지드는 사원이기때문에 입장이 공짜! 라서 좋아한다면 방심은 금물!ㅠㅠ 돈 무지 깨지고 왔습니다 ;ㅅ;

일단 카메라찰영료 200루피로 올랐습니다(백배:150). 들어가려고 하면 어디선가 인도인이 파란표딱지를 들고오면서 200루피내라고 합니다-_-ㅋ 그건 입장료가 아니고 카메라촬영료니(뭐거의입장료가격인셈-_-) 괜히 따지지 마시고 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들어가서 탑에 올라가시는거...정말 좋습니다! 전망 죽여요^^ 그런데.... 탑에 올라가려면 무료가 아니라 1인당 100루피 짜리의 탑올라가는 이용료를 내야합니다-_- 부스까지 있어요 ㅋㅋ 에휴..전 2명이서 갔기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200루피 내고 탑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올라갈만한 가치를 내더군요.

마지막으로 사원에 들어갈때 주의할점. 신발은 정말 꼭 비닐봉지에 들거나 가방에 꼭꼭 숨겨서 안보이게 하고 직접 가지고 들어가세요!

자마마스지드 입구에 앉아있는 신발맡기는 사람한테 돈주기싫어서 들고 들어갔떠니, 탑올라갈때 표확인하는신발맡기는 사람한테도 돈주기싫어서 들고 들어갔더니,  결국 탑에 올라가기 직전 탑이 너무 좁아서 손에 들고가면 위험할듯 싶어서 표끊는 아저씨한테 신발맡겼더니 내려왔더니 1인당 20루피씩 내라이겁니다-_- 헐.... 위에서는 15분밖에 못있습니다. 워낙 좁고 사람이 많이 올라와서. 여튼 아저씨가 그냥 신발 놔두고 가라는  식으로 말해서 걍 위험할것 같기도하고 해서 놔두고 갔더니 20루피 걍 버리고 왔네요. 그럴땐 가져간 조그만 크로스백가방안에 신발을 꼭꼭 숨겨서 신발맡겨라는 제스쳐를 당하지 않으면 됩니다. ㅠㅠ

 

6. 조그만한 은쟁반에 파는 길거리 불량식품들 거진 다 5 루피입니다!! (시세^^)

-파인애플잘라주는거, 슈크림같이 생긴과자에 카레 부어주는거 등등 보통 길거리 지나가다 보는 은쟁반에 파는 양조그마한 과자같은 것들 다 5루핍니다. 저희는 처음 도착하고 시세를 몰라서 분명 5루피라고 듣고 샀는데, 나중에 5piece라고 말한거라고 우기고 주위에 다 인도인들 둘러싸서 "20! 20!" 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한사람당 20루피씩 주고 그 이상하고 맛없는 불량식품을 사 먹었습니다 (나중엔 시세가 5루핀걸 알고 절대 안속음 ㅋㅜ)

 

7. 타지마할 입장~

-입장료 총 750인거 아시죠? ㅎㅎ 들어갈때 비슬리 물도 주고 신발덮개도 줘서 신발주머니 안들고 들어가도 신발덮개를 신발에 싸고 입장하면 됩니다~ 그리고 옆에 clock room 있어서 무료로 짐도 맡겨줍니다. 보통 아그라는 하루 일정이니까 짐을 들고 다닐일도 있을텐데 여기 맡기면 나름 안전 ㅋ (붉은성에도 clock room 있어요. 여기도 무료. 근데 팁주고 싶음 동전걍 주면 됨)

 

8. 아그라의 투어리스트 레스트 하우스! 추천이라고 되어있었지만 한국인 안받습니다!!!

-저는 기차시간때문에 어쩔수없이 하루를 묶었어야 했는데 미리 점찍어준 투어리스트 레스트 하우스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일단, .....-_-전화번호가 바꼈습니다..(백배랑다름) 백배책의 전화번호로 걸면 거기서 전화안내방송이 나옵니다. xxx로 바꼈다고.

여튼 어렵사리 전화를 걸어서 "투어리스트 레스트 하우스 맞나요?" "네" "오늘방있나요??" "네" "지금저희가 묶고 싶습니다." "where are you from?" 이라고 묻네요..? 잉? 국적을 묻는건가? 그게 뭐가 중요하지 싶어서 전 제가 있는 장소를 묻는건가 싶어서 픽업해주나 싶어서 "아그라 포트 스테이션이요" 라고 대답했더니. 계속 웨어아유프롬? 이라는거요.. 국적을 묻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Korea!!"라고 대답했더니.. "No!" 이러는거에요.-_- 그래서제가 "Why Korean no?" 라고 해더니...

....-_- 그냥 뚝,.뚝,..뚝..... 신호음만.. 바로 끊어버리덥니다!! 이럴수가.. 한국인안받습니다..ㅠㅠ

어떤 한국인들이 그 곳에 가서 무슨 짓을 했는진 몰라도 호되게 당햇나봅니다 -_-

저흰 그래서 오밤중에 타즈간지까지가서 열심히 숙소를 찾아다녔습니다 흑흑

 

9. 바라나시 두르가 사원, 못들어갑니다!

-입장료 무료라고 되어있지만, 힌두인이 아닌 사람은 입장 못합니다.

-대신 근처의 툴시마나스 사원에 가서 구경하세요^^

진짜 인형극 하는데 한사람당 2.5 루피입니다 ㅋ 정말 조악하지만 재밌어요. 힌두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ㅎㅎ

-근처의 신발보관료는 AS YOU LIKE입니다 ㅎ

 

10. 델리 붉은성 입장료 250루피입니다.(백배:100루피)

-인도의 세계문화유산은 몇개를 빼고는 다 250루피로 통일하고 표도 통일했습니다. (황금색)

 

11. 자이뿌르의 유적지 입장료 다 바꼈내요. 껑충 뛰었습니다.

-시티팰리스 : 300루피 (백배; 180루피)

-잔타르만타르 : 100루피 (백배;10루피)

-하와마할 : 50루피 (백배;5루피)

-정말 껑~충 뛰었지요? -_-이건 자이뿌르 i 에서 받은 관광책자에도 적혀있었고 직접 유적지 가서 확인도 했으니 확실합니다 ㅠㅠ

자이뿌르에서는 하루 있었는데 유적지는 너무 비싸서 다 밖에서 사진찍고 보고 구경하고 왔어요 ㅋㅋ 그래도 볼만합니다;ㅎㅎ 돈을 아끼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도 되요 ㅠㅠ 특히 잔타르 만타르는 근처에서 다 볼수있도록 텅하니 개방되어있으니까 나무벤치에 앉아서 구경해도 다 보입니다..굳이 100루피내고 들어가서 설명듣고 가까이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유적이나 건축에 정말 관심 많으신 분들^^ 저흰 그냥... 허덥관광객이니 ㅠㅠ ㅎㅎ

 

12. 그렇담 자이뿌르에서는 무얼?? - 영화를 보자!

-라즈 만드르.. 정말 볼만합니다 ! ㅋㅋ 영화관 짱 멋져요. 우리나라 극장보다 멋짐..;ㅎ 오페라극장처럼 되어있고 인도인들이랑 영화보면 반응웃깁니다-_-ㅎ

-요금은 20~80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닙니당^^ㅎㅎ

40,60,120.... 인가. . 대충 이렇게 세 클래스로 나눠져있었습니다.

저흰 중간 60루피 내고 봤습니다.. 3idiots.. 힌두언대도 내용을 다 알겠더군요.. 신기신기.ㅋㅋ

 

13. 자이뿌르의 라씨왈라?? 도대체 어느게 진짜???

-백배책에 라씨왈라 집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찾아갔습니다..

두둥.... 같은 자리에 라씨왈라 집이 3개 있습니다 -_-; 전부다 since 1945입니다. 전부 토기를 이용합니다.

그런데...문제는 백배책에 있던것처럼 수작업... 아닙니다. (셋다)

도대체 어느게 진짜 맛집일까요? 아님 전부다일까요? 이럴수가..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ㅋㅋㅋ

 

*여담~!

-기차 연착.. 최대 5시간이라고 누가 그랬습니까.! 꺼이꺼이 ㅜ

오후 3시 45분에 오겠단 기차가 오후10시에 와서 출발하여 새벽 4시에 도착하겠단 기차가 오후 7시에 도착.

즉. 오후 3시 45분~~~담날 오후 7시 30분 도착... 이건 총 28시간걸렸네요.. (바라나시-델리구간ㅜㅜ)

13시간걸린다고 했으니 28-13=15시간...

15시간 연착된 기차 타본사람..? ㅜㅜㅜㅜㅜ 흑흑

아무리 바라나시-델리구간이 무기한연착이라고 하지만.. 저흰 중간에 기차를 잘못탄줄까지 알았답니다~~힘들엉~~힝힝!!ㅋㅋ

 

 

& 제 여행기도 안쓴 시점에 급하게 생각나는데로 끼적거렸습니다. (생각안나서못적은것도 꽤 될듯 ㅠ)

후후.  빨리 이 사실들을 알려주고 싶어서요~

제가 인도여행 처음이고.. 위에 적힌 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ㅋㅋ얼마 여행안한티가 팍팍 ㅜㅜ

그래도 여행사이용도안하고 ㅋㅋ 백배책이랑 카페정보만 이용해서 열심히 여행하면서 알아낸 정보입니다.

부딪히고 부딪혀서... ㅋ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이집은 싫어!" 이런게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 바뀐 사실들만 나열했으니..

딱히 초짜여행자라구... 불확실한 정보는 절대!! 아닙니다!ㅎㅎ

 

여튼 즐거운 여행 되세요~~

 

(담에는 인도남인도에서 느긋하게 인도를 즐기고 싶네요!!ㅋㅋ 북인도 너무 어지러워용! ㅠㅠ)

여튼 앞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참고해주세용^-^★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출처 : 인도방랑기
글쓴이 : Las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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