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방법
1. 반 시내에서 게바쉬 마을 행 돌무쉬 승차장을 찾아갑니다.
(조금 찾기 힘듭니다만, '게바쉬 돌무쉬' 라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줄 겁니다.)
2. 돌무쉬가 차면 출발. '악다마르'라고 행선지를 말합니다. 값은 4리라.
되도록이면 오른쪽 창가에 앉는 게 좋아요. 창 밖 호수의 풍경이 아주아주 *_*!!
3. 게바쉬 마을 입구에서 갈아타라며 내려줌. (추가요금 없었음)
다른 돌무쉬로 5분 정도 더 가면 악다마르행 페리 선착장 도착.
4. 16명 정원 배가 차면 출발하는데, 어느 정도 인원이 모이면 적당한 가격 선에서 흥정이 됩니다.
원래는 왕복 3리라, 저는 6명이서 각각 7리라씩 내고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5. 섬 입장료 2리라. 나오는 배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음. 맘껏 머물다 슬슬 나오면 됩니다.
(저는 11시 배를 타고 들어가 2시 조금 넘어서 나왔습니다. 토요일이어선지 오가는 배가 꽤 많았었구요)
* 섬 안에 작은 레스토랑이 있으나 (가격 확인 못 해봄..)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겨가시는 걸 추천해요.
아니면 (제가 그랬던 것처럼^^) 같은 배를 탄 가족&친구들에게 접근, 서로 찍히고 찍어주고 하면서
친해진 다음 자연스레 함께 어울려 밥을 먹는 것도 재밌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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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서 악다마르로 가는 길, 돌무쉬 안에서.

선착장 도착. 배가 출발할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점심을 나눠주었던 친절한 신혼부부 :)

안타크야에서 오신 아주머니


선착장에서 섬까지는 15분 정도 걸립니다.
아르메니안 교회

바깥 벽에는 빼곡하게 그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섬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교회 왼쪽 편으로 꽤 높다란 언덕이 있어요.
경사가 가파른 거친 길을 지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한 20분 걸립니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나 멋져서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떠나는 배와 오는 배가 마주칠 때, 갑판 위의 사람들에게
'메르하바!'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
두 눈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맑고 파랗고 투명한 물빛.


언덕 위에 올라, 반대편 절벽을 빼꼼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순간 퍼드드득 날아오르던 새들, 본의 아니게 휴식을 방해해버렸네요.

늦가을 악다마르 섬
200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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