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행의 추억

시리아 알레포스프링 플라워 호텔의 샤리프씨

vicsteel 2009. 8. 2. 02:46

 

        

                                        스프링 플라워 호텔내부

 

 

 

                                

 

 

시리아  알레포에 있는 스프링플라워 호텔에서 있었던일

 

그곳 방명록에 보니  앞서간 한국분이 적어논글

 

"이곳에 샤리프씨란 사람이 있는데  손금만보곤  그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름끼치게 맞춘단다""

 

난 그곳직원에게  샤리프씨를만나고싶다고했고  그직원왈"  샤리프씨 지금 없다 여기 오게 되면 알려주마""

 

다음날  밖에 갔다 와보니  내가묵는방문을 어느 아저씨한분이  수리중""

 

잠시후 그 직원이 내게 와서 하는말  ""샤리프씨가왔다 하며 가리키는데 

 

바로  그 방문 고치고있는 아저씨^^

 

난 옆에서 이것저것 좀 도와주는 시늉하며 슬그머니

 

""  당신이 샤리프씨?? 방명록에서 당신에 대한글을 봤다  좀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괜찬겠냐""

 

샤리프씨"" 순간  놀라는듯하더니 ""잠깐 하던일 마저 하고""  방문다고치고 나더니

 

방명록에  내얘기가 써있더냐?'' 그래  내게 묻고싶은게 뭐냐 ?

 

""당신이 손금을 아주 잘본다는글을봤다  나의 미래가알고싶다""

 

""잠시 생각하더니 ""그래 나도 한땐 손금을봤다 하지만 난 사실 그런걸 믿지는않는다 ""

 

너가 정말  너의 미래가 알고싶다면   신문에 난광고를 보고 전화를해라  그럼 아마 거기사람들이 너의미래를 알려줄거다""

 

 

한국에도 있는 xx도사 운세풀이 ..이런식으로 전화로 사주팔자 봐주는 서비스가 시리아에도 있나보다 뭐 사람사는데 다비슷하니까

 

그말을듣고 난""  난 그런사람들을믿지않는다''그랬더니 

 

샤리프씨왈"" 나도 그런사람과 똑같은 사람이다  미래는 너만이 알고있다 왜냐면 미래는너가 만들어가는거니까"

 

 

어흑~~~순간 뒷통수를 심하게 가격당한 충격  "'미래는너만이알고있는거 누구나 아는사실이지만 그런 평범한 이야기를 현지인에게듣는다는건

 

내겐 아주 또다른 느낌이었다

 

샤리프씨와 그후 더 얘기나누고  사진한장을같이 찍었는데  샤리프씨 그곳사람들중엔 드물게도 e -mail주소가 있었다

 

내게 e-mail주소알려주길레 받아적고 헤어졌는데

 

 

한국돌아와서  한몇주후 문득   샤리프씨가 떠올라서   "난 한국 잘돌아왔다 잘지내시냐 "이런간단한 안부인사적어 메일로 사진을보내드렸다

 

 

몇일후 확인해보니 메일을 확인은 했는데  답장은없었다

 

 그래도 나름 멋진 추억이지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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